문명 6/등장 문명/골
1. 개요
뉴 프론티어 패스의 다섯 번째 문명으로 고대 프랑스와 이탈리아에 자리잡았던 갈리아족(골족)이다. 프랑스가 더블 지도자도 추가된 관계로 골족의 추가에 대한 추측은 거의 없었으나 놀랍게도 추가되었다. 출시 이전에는 포르투갈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으니, 예상을 못할 만하다.
골의 지도자는 기존 뉴 프론티어들의 지도자 모델링 돌려쓰기에서 벗어나, 새로운 모델링을 만들었다고 한다.[3] 그러나 실제로는 샤카의 모션을 덕지덕지 기운 모습으로 나왔다.
한국인들에게는 골이란 이름보다 갈리아란 이름이 더 잘 알려졌기 때문에, 이 항목은 골이나 갈리아 어느 쪽으로 검색해도 들어올 수 있다.
원래 영상 공개 이후 정보가 풀리지만, 일본 사이트에서 비잔틴 항목에 골족의 지도자 소개와 특성을 잘못 적어두는 대형사고를 치면서(...) 영상보다 조금 빨리 유출되었다. 지도자는 암비오릭스. 갈리아 전쟁 항목에서 암비오릭스가 들어간 대목만 검색해서 보면 알 수 있지만, 갈리아 전쟁에서 카이사르를 상대로 최대 피해를 입힌 에브로네스족의 부족장이다. 이 사람이 공격해서 몰살시킨 로마군 중보병만 무려 9천여명으로, 군단 하나가 몰살당했다. 카이사르를 직접 패퇴시킨 베르킨게토릭스는 암비오릭스 패퇴 이후 갈리아 연합 총사령관으로 추대된 사람으로 암비오릭스의 에브로네스 부족이 멸망한 이후 시기의 사람이다.
암비오릭스와 베르킨게토릭스 모두 골족의 지도자 후보군이었으나, 골족의 지역 위치상 프랑스 지역 지도자가 훨씬 더 많은데다가 수도명이 벨기에 지역에 있는 아두아투카(Aduatuca)인 것으로 미루어 벨기에 영웅으로 추대되는 암비오릭스를 예측한 사람들이 더 많았고 실제로 그렇게 되었다.
2. 상세
2.1. 특성
- 할슈타트 문화 - 광산에 문화 +1과 문화 폭탄[4] 및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 +0.5 추가. 특수지구끼리의 인접 보너스가 제거되며 도심부에 특수지구를 인접해서 건설할 수 없음.
광산에 추가적으로 주어지는 효과는 전 문명 중에서도 역대급으로 강력한 효과이다. 당장 말리의 광산 효과가 금 +4에 생산력 -1의 페널티를 받고, 문화 +1 얻게 해주는 목장과 재배지의 종교관이 상급~최상급으로 평가받는 것을 고려하면 모든 광산의 문화 +1만 하더라도 상당히 강력한 축에 속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거기에 문화 폭탄은 호주의 목장 문화 폭탄과 비교하면 목장은 소, 말, 양이 있어야 건설할 수 있는 반면 광산은 자원 없이도 언덕만 있으면 도배가 가능해서 입지부터 골 쪽이 더 강력한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고 호주의 것이 안 좋은 것도 아니고 호주의 문명 특성도 매우 강력한 것으로 전 문명에서 손을 꼽는데 이를 능가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이에 대한 페널티로 특수지구끼리의 인접 보너스가 제거되고, 도심부 옆에 특수지구를 건설할 수 없는 페널티가 있다.[5] 단, 도심부 인접 불가는 어차피 문화 폭탄으로 타일이 남아도는 골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으며,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 또한 광산 인접 보너스로 대체되어 페널티를 완화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고인접 특수지구를 만들기 어려워지는 효과로 이를 광산의 인접 보너스와 추가 효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한 페널티로 특수지구끼리의 인접 보너스가 제거되고, 도심부 옆에 특수지구를 건설할 수 없는 페널티가 있다.[5] 단, 도심부 인접 불가는 어차피 문화 폭탄으로 타일이 남아도는 골에게는 별 문제가 되지 않으며,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 또한 광산 인접 보너스로 대체되어 페널티를 완화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고인접 특수지구를 만들기 어려워지는 효과로 이를 광산의 인접 보너스와 추가 효과로 보완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에부로네스 왕 - 군사 유닛 생산 시 생산력의 20%만큼의 문화 획득. 근접, 대기병, 원거리 유닛은 인접한 군사 유닛마다 전투력 +2 획득.
내정 문명인데도 전쟁에 유리한 효과의 지도자 특성을 갖고 있다. 문화 획득은 마케도니아와 달리 주둔지를 짓고 건물을 올리는 번거로움 없이 초반부터 이득을 볼 수 있다. 전투력 보너스는 인접한 군사 유닛 보너스가 중첩이 가능하면서 타 문명의 유닛이나 야만인 또한 포함이 돼서 근접공격만 할 수 있는 적과 전투하는 모든 근접/대기병 유닛은 사실상 모든 상황에서 전투력 '최소' +2 이상을 확보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주변 6칸이 전부 군사 유닛으로 둘러싸여있다면 전투력 +12를 얻는 것도 가능. 물론 현실적으로 +12를 받는 상황이 자주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만 확보할 수 있다면 거의 모든 근접/대기병/원거리 유닛이 조건 없이 전투력 +6~+8을 고대 시대부터 확보하는 정신나간 상황이 나오게 된다.
2.2. 가이사타이
가이사타이는 온 몸에 대청 문신을 한 채 '''나체로'''[6] 전투에 임하는 갈리아, 켈트 문화권의 전사집단이다. 이게 생소하다면 전작 켈트의 픽트족 전사[7] 나,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2의 대청 특공대를 생각하면 될 것이다.
보너스 받는 주요 적은 초반 어그로로 악명 높은 수메르의 전차와 아즈텍의 독수리전사, 고전 시대 정복의 핵심이 되는 검사는 지도자 보너스까지 받으면 대응이 가능하고, 중세의 파이크는 근접 계열 보너스도 받아서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아라비아의 맘루크처럼 다음 테크인 검사로 업그레이드할 수 없다. 아무래도 초반 버프가 매우 강한 것을 고려한 듯.[8] 철제 기술을 뚫어도 검사와 가이사타이를 동시에 뽑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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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오피둠
문명 특성까지 고려하면 특수지구 인접 보너스가 없는 대신 산업지구의 인접 보너스들이 2배가 되었다. 잠재력이 상당히 높아서 이론적으로 전략자원 광산 6개로 둘러쌓여있으면 15 인접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저렴하며 빠르게 나오기도 하고 산업지구를 해금하는 기술을 무료로 줘서 광산도 빠르게 강화하는 만큼 골의 생산력을 책임진다. 방어건물의 역할도 하는데 위치가 어느 정도 제약되는 만큼 배치가 자유로워진 주둔지 만큼은 아니지만 방어에 상당한 도움된다. 다만 전략자원 인접보너스는 1번만 받는데 댐/송수로인접보너스가 없어서 다른 문명에게 따라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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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운영
내정 문명으로, 문화와 생산 보너스에 집중한다고 한다. 실제로는 보너스들이 초반부터 있으며 시대가 지날수록 활용하기 쉬워지는 스노우볼형 문명에 가깝다.
골의 가장 큰 특징은 특수지구 인접보너스가 없어진 대신 광산 인접보너스가 있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특수지구를 몰려짓는 다른 문명과 달리 한국의 서원과 유사하게 각 지구의 인접 보너스와 언덕을 살펴가며 퍼트려서 배치하게 된다. 산 주위에 언덕이 많은 만큼 산에 인접 보너스 있는 캠퍼스와 성지가 어느정도 이득을 본다. 가장 이득 보는 특수지구는 주둔지로, 더이상 인접보너스 고려할 필요 없이 방어만 생각하고 배치할 수 있다. 지형 인접 보너스가 중요해진 만큼 도시마다 특화가 더 중요해지며, 중반 이후 도시 정복하면 골 입장에서 써먹기 힘든 배치인 경우가 많이서 불태우고 다시 짓게 된다. 반대로 골의 도시는 상대 입장에서 써먹기 힘든 배치인 경우가 많고 주둔지와 오피둠의 방어 때문에 공격하기 거슬리는 문명이다. 다만 도심지에 특수지구를 인접해서 짓지 못하기 때문에 항만의 도심부 인접 보너스가 완전히 날라가며 외교부의 인접 보너스도 확인되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고유 지구인 오피둠은 인접 보너스들이 강화된 특수시설인데 더 빨리 나오고 높은 인접보너스를 얻을 수 있는 상당히 강한 시설이다.
광산에 문화보너스가 있어서 초반에 사회제도 연구가 빨라지며 후반에는 광산때문에 매력도가 낮아서 관광 얻기 힘든 점을 보완한다. 지도자 특성에도 알렉산더와 유사하게 군사유닛 생산으로 문화를 얻을 수 있어 빠른 사회제도 해금을 도와준다.
군사적으로는 전사 고유유닛인 가이사타이와 지도자 보너스가 있다. 지도자 보너스는 보병과 궁병이 인접한 군사유닛에 따라 전투력 보너스 받는 것인데 이게 군사전통에 열리는 측면 보너스와 중첩되는 만큼 상당히 강하지만 문명6의 대세인 기병 운용과는 역행하는 특징이 있다. 가이사타이는 자신보다 전투력 높은 적 상대로 보너스를 받는데 같은 전사나 투석병 정도를 제외하면 다른 적이 모두 더 강함으로 거의 언제나 보너스를 받는다. 전사러시의 경우 보통 지도자 보너스와 특수지구 보너스만 받는 만큼 상당히 강하지만 그냥 전투력이 높은 아즈텍보다 조금 아쉽다. 하지만 아즈텍 상대로는 오히려 전투력 보너스를 받아서 카운터 하는 모습을 보인다. 고대에는 지도자 보너스를 받으면 가이사타이가 검사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만큼 철제기술을 후순위로 미룰 수 있다. 참고로 중세의 파이크병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다.
전반적으로 스노우볼과 전투에 특화된 올라운더 문명이라고 평가를 받는다. 초반에 전사러시라는 강한 옵션이 있지만 지형이 좋다면 성지에 보너스를 주는 종교관을 활용한 종교플레이나 문화를 주는 광산과 같이 균형잡힌 산출량을 주는 캠퍼스 기반 내정이라는 옵션도 있다. 광산과 군사 생산으로 문화를 얻고 도제를 무료로 얻으므로 철제 기술을 미룰수 있어서 과학이나 문화가 소소하게 보완되는 편이다. 남들보다 빠르고 강한 산업단지를 얻을 수 있어서 후반 내정 잠재력이 나쁘지 않으며, 군사적으로도 보병+궁병이라는 한계가 명확한 조합이 강요되기는 하지만 골의 방어가 워낙 좋고 문제가 되는 후반에는 그냥 생산력을 믿고 중기병으로 전환하면 되는 만큼 큰 단점은 아니다. 특수지구의 배치가 크게 달라지고 유닛구성도 중반에 약간 다르게 해야하는 등 특이한 선택을 주지만 잠재력이 시작 지형에 크게 영향받는 만큼 강하고 재미있다.
생산력 특화인 만큼 대부분의 승리를 노릴 수 있다. 군사 보너스가 여기저기 있고 생산력이 높은 만큼 정복 승리에 상당히 유리하다. 광산의 문화가 관광으로 치환되고 높은 생산력으로 불가사의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서 문화승리, 특히 공격적 문화승리도 나쁘지 않다. 과학 승리는 소소한 보너스들이 있고 생산력으로 프로젝트가 빠른 만큼 보너스 없는 문명보다는 좋지만 주 전략으로는 애매하다. 외교승리는 대부분의 문명이 보너스가 없으며 대세만 따라도 할 수 있는 만큼 못할 거 없다. 종교는 보조로는 좋은 수준이지만 승리 하기에는 부족하다.
4. 밸런스 관련 논란
시연 연상이 공개되자마자 밸런스 붕괴 문제로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뜨거운 감자로 등극했다. 한 마디로 요약하면 '''먼치킨급 전투 문명인 그란 콜롬비아에 이은 먼치킨급 내정 문명'''. 특유를 뺀 모든 특성들이 초반은 물론 중후반까지도 우려먹을 수 있는 것들 투성이다.
먼저 문명 특성인 할슈타트 문화는 특수지구를 도심부 바로 옆에 짓지 못하며, 특수지구간 인접 보너스가 삭제되는 대신 '''광산 2개 당 인접 보너스'''가 붙었고, 무엇보다도 '''광산 건설 시 주인이 없는 영토에 문화 폭탄(무료 인수)및 해당 광산에 문화 +1'''이라는 특성이 붙었다는 게 문제다. 우선 문화 폭탄을 보자면 간단히 말해서 호주나 러시아가 왜 사기 문명에 등극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해 보면 알 수가 있는데, 호주는 시작 때 얻는 건물을 짓는 것만으로 문화 폭탄을 터뜨리고 러시아는 도시를 만들기만 해도 광범위한 문화 폭탄을 터뜨리는 효과를 내는데, 골은 광산을 짓기만 하면 주변에 주인이 없는 영토를 그대로 문화 폭탄으로 날로 먹을 수도 있다. 한 마디로 언덕만 적절히 배치한다면 시작하고 몇 턴이 되지도 않아서 도심부 사정권 안에 있는 모든 타일을 전부 먹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 심지어 이용하기에 따라서는 선을 잇듯이 문화 폭탄을 터트려 알박기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 누비아는 조건부로 광산에 생산력+1이나 금+2를 주며 말리는 광산에 생산력을 빼는 대신 금 4를 주는데, 골은 이런 조건도 없이 그냥 쌩 언덕에 광산을 짓기만 하면 주변 영토를 전부 얻게 된다. 극단적으로 생각해 보자면 5타일을 그대로 먹어버리기만 해도 극초반 기준 '''200 골드'''이상은 건지는 셈이다.
둘째로 문화 +1은 말해봤자 입만 아플 정도인데, 사람들이 왜 다들 초반 유닛을 뽑을 생산력을 아껴서 기념비를 얻으려고 발악하는지 생각해 보자. 이게 다 턴 문화 1, 2 정도 더 얻겠다는 발악인데, 골은 그런 거 없이 그냥 광산 지을 때마다 무조건 턴 문화 1이 늘어난다. 두 개만 지어도 턴 문화 +2고, 광산 6개를 지으면 극초반에 특수 지구 같은 거 없이도 턴 문화 +6을 날로 먹는 게 가능하다. 초반에 이 정도로 턴 문화를 당길 수 있다는 것은 중후반에서도 그 성장 차이 때문에 문화 테크 트리에서 다른 사람을 상대로 간격을 벌릴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11]
또한 인접 보너스가 특수 지구에서 광산으로 바뀐 것도 조삼모사가 아니라 이득인데, 특수 지구는 인구수 제한 특성 때문에 특수 지구로 인접 보너스를 받으려면 테크도 올리고 인구수도 늘려야 해서 중반 즈음에나 본전을 건질 수 있지만, 골은 그냥 언덕이 많은 땅에 정착만 하면 주변을 광산으로 도배하고 틈틈이 특수 지구를 박아주면 알아서 인접 보너스를 다 받아먹는다. 그리고 고유 유닛인 가이사타이는 다른 극초반 고유 유닛을 가진 아즈텍, 수메르의 존재 의의를 상실하게 만든다. 극초반에만 쎌 뿐만 아니라 검사 테크까지도 충분히 커버하는 강력한 전투력에, 에부로네스의 왕에 의한 공격력 버프가 중첩되기 시작하면 극초반에 리스크가 하나도 없이 운영이 가능해진다. 아이러니하게 전사와 전투력이 똑같은 저난이도에서는 유닛의 특성이 죽어버리는데 이마저도 에부로네스 왕의 특성으로 커버할 수 있고, 어차피 문명 6에 많이 익숙해지면 플레이를 저난이도에서 잘 하지 않기 때문에 역시 와닿는 페널티는 아니다.
지도자 특성인 에부로네스의 왕의 군사 유닛 생산력의 20% 문화 지급도 상당히 골때리는 밸런스 붕괴이다. 이와 비슷한 케이스가 마케도니아의 바실리코이 파이데스가 군사 유닛의 생산력 25% 과학을 주는 특성과 비교가 가능한데, 여기서 또한 전자가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마케도니아는 청동 기술을 뚫고 나서 주둔지를 짓고, 바실리코이까지 지어줘야 겨우 이 특성의 효과를 적용받을 수 있지만 골은 그냥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정찰병을 찍는 순간부터 그냥 문화가 들어오는 것이다. 이는 극초반 스노우볼링에서 압도적인 차이를 벌어지게 하며, 문명 6에서 일반적으로 문화는 과학에 비해 2배의 가치를 갖는다고 보았을 때 마케도니아가 받는 특성을 타이밍적으로나 가성비 면에서나 모두 압도하게 된다. 이는 앞의 광산에서 누비아와의 비교 사례처럼 압도적인 상위 호환격인 특성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고유 특수 지구인 오피둠도 별로인 특수 지구도 아니다. 독일이 고유 유닛이 없는 취급이고 지도자 특성인 도국 상대로 추가 데미지도 그렇게 큰 도움이 안 되지만, 강력한 한자 특수 지구 덕분에 오리지널 때는 압도적 S급에서 최근 A급까지 떨어졌어도 항상 상위권 문명을 유지한 걸 생각해 보면 한자보다도 빨리 나오고 인접 보너스를 챙기기 쉬운 오피둠은 골의 내정을 순식간에 안정화시킬 것이다. 물론 방어 능력과 빠른 타이밍까지 있는 건 덤.
4.1. 공개 후
정식 공개 이후 평가로는 시연에서 드러난 것보다는 사기가 아니라는 점과 기존 플레이 방식과는 좀 다른 수단을 요구하긴 하지만 사기는 사기라는 의견으로 나뉘었다.
가이사타이의 경우 검사 진급이 불가능하고 머스킷병으로만 진급이 된다는게 밝혀져 단점으로 꼽히나 싶었지만 가이사타이의 특성을 고려하면 단점이 '''아니다.''' 오히려 가이사타이 특성상 한 시대 차이 정도는 극복가능한 특수능력이 있고[12] 진급 한 시대를 건너뛰는 대신 검사는 별개로 뽑을수 있어서 그리 문제되지도 않는다.
오피둠의 경우 '전문 특수지구'에 속해서 '''전문 특수지구는 다른 특수지구와 어떤 인접보너스도 주고 받지 못한다'''는 제약이 걸려 악명높은 송산댐 인접효과를 누릴수는 없지만 광산, 전략자원, 채석장에서 인접보너스를 받을수 있고 병영처럼 포격기능도 달려있어서 오히려 송산댐을 굳이 찾아다니는 것 보다 인접보너스를 맞추기 더 쉽다. 이렇다보니 굳이 송수로나 댐에 생산력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스타팅 보정 역시 언덕 보정이 없고 자원 보정이 붙어 있지만, 그 자원들이 거의 대부분 광산 자원들이고 철 보정이 붙어 있어서 적어도 철 부족에 시달리는 일은 없어 보인다.
문화또한 뛰어나서 광산만 양산해도 턴 문화가 늘어나며 유닛 생산력의 20%만큼 추가로 문화를 제공하기 때문에 극장가를 짓지 않아도 문화를 원활히 수급할 수 있다. 물론 극장가까지 짓고 어떻게든 예술자들만 꼬셔오면 문화가 하늘을 찌른다. 또한 광산을 지을때마다 광산개설지역 주변의 '''주인없는''' 영토에 문화폭탄을 터트리므로 초반에 영토사느라 돈 쪼달릴 일은 없다. 주변이 깡 평지가 아닌 이상 돈을 쓴다해도 차라리 건설자를 구입해서 언덕에 광산지어주는게 더 효율적.
이때문에 골은 이전까지의 문명들과 달리 어느정도 변칙 플레이가 요구된다. 대표적으로는 침략과 알박기 두개가 있다.
- 초반 엇박자 침략: 상술한대로 가이사타이 물량을 이용해 막 검사를 뽑기 시작한 도시국가나 문명을 가이사타이 물량으로 밀어버리는 것. 2인접 가이사타이만 해도 검사 하나와 동격의 전투력을 가지기 때문에 양 국가의 생산력이 동일하다는 전제하에서 일반적인 검사 물량으로는 가이사타이 물량을 절대 못이긴다.[13] 대신 가이사타이는 전사보다 요구 생산력이 1.5배나 돼서 초반 야만인에 맞서는게 힘들어진다는건 흠.
- 도시 스팸: 병력은 방비를 위한 최소한만 뽑고 나머지를 죄다 개척자와 건설자에 몰빵해 알박기를 시전하는 전략. 골은 송산댐같은 괴랄한 인접을 낼수는 없지만 극초반부터 산업단지(오피둠)가 나오고 초반에 인접보너스를 챙기기 쉬우므로 이 생산력을 이용해 개척자와 건설자 물량을 뽑아 주변에 땅을 넓히고 또 그 땅에서 오피둠을 만든 뒤 개척자와 건설자를 뽑아서 땅을 넓히는걸 반복하는 것. 초반에 문화 수급은 엇박자 침략 전략에 비하면 좀 느려지겠지만 다도시 스팸 및 해당 도시의 광산건설로 인한 턴문화를 통해 장기적으로 보면 가이사타이 양산보다도 효율이 좋다. 당연하지만 개척자/건설자의 요구 생산력을 낮춰주는 정책카드는 필수고 마그누스를 채용하면 더 빠르게 확장가능하다.
4.2. 왜 불탔는가?
강하긴 해도 독특한 개성이 있었거나, 선결조건이 명확했다면 이런 비판은 받지 않았을 것이다.[14][15] 종교관에서나 붙던 문화+1 산출이나 문화폭탄이라던가, 좀 빡빡한 선결조건이 필요했던 것들이 거의 없다시피하여 사실상 '무조건'의 특성인데다 골만의 독특한 개성도 없어서 이런 결과를 낳은 것이다. 이런 문명들은 '대충 만들었는데 사기이기까지 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당장은 주목받을지 몰라도 재미가 없어 금방 관심에서 멀어진다. 멀리 갈 것 없이 한국 문명 특성이 왜 비판받았는지 [16] , 똑같이 초반에 특성이 몰려있는 크리는 왜 재밌다는 평가를 받는지 생각해보면 답이 나온다. 골 문명 특성의 문제점과 정확하게 일치한다. 그 다음 출시된 문명 역시 사기임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의 평가가 호평인 것을 생각하고 보면 골은 상당히 밋밋한 데다 사기 특성까지 더해져 비판 여론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유저의 대부분이 혼자만 독보적으로 강한 모드를 게임의 재미를 해친다며 싫어함을 넘어 혐오하는 수준인 것을 감안했을 때, 골의 성능은 정말로 독보적으로 따로 노는 수준이라 일단 거부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비잔티움도 물론 말이 없던 건 아니지만 골에 비하면 훨씬 납득할 수 있는 성능이라..[17]
거기다 단순히 사기여서였다기 보다는, 공들여 만든 비잔틴 문명과 대비해서 너무 대충 만든 티가 확 났기 때문에[18] 밸런스 패치도 되지 않는 불만과 DLC 장사를 하려고 대충 만든다는 의심이 확신으로 바뀌면서 더 심하게 불탄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다른 목적으로 불탄 셈이고 골 문명은 기폭제였던 셈.[19][20]
5. AI
AI가 대단히 호전적으로, 초반에 고유 유닛이 나오는데다 아젠다 때문에 병력 증강을 끊임없이 해댄다. 병력이 웬만큼 남의 군사력을 넘어서면 주저없이 쳐들어온다. 거기다 전쟁 목적이든 자기가 원하든 조건을 끊임없이 갈구하기 때문에 병력이 어느정도 잡아 먹혀도 군사력이 비등비등하다면 절대 평화 협정을 하려 하지 않는다.
6. 도시 목록
- 아돠두카(Aduatuca) ★
- 테르바나(Tervanna)
- 비브락스(Bibrax)
- 노비오두눔(Noviodunum)
- 사마로브리바(Samarobriva)
- 두로코르테론(Durocorteron)
- 라투마코스(Ratumacos)
- 바가쿰(Bagacum)
- 디보두룸(Divodurum)
- 알레시아(Alesia)
- 아바리쿰(Avaricum)
- 리시에욱스(Lisieux)
- 루테티아(Lutetia)
- 루구두논(Lugudunon)
- 세나붐(Cenabum)
- 멜레두눔(Meledunum)
- 투로네스(Turones)
- 오트리쿰(Autricum)
- 비브라크테(Bibracte)
- 다리오리툼(Darioritum)
- 욱셀로두눔(Uxellodunum)
- 게르고비아(Gergovia)
- 베손티오(Vesontio)
- 브레노두룸(Brenodurum)
- 크로키아토눔(Crociatonum)
- 아게딘쿰(Agedincum)
- 리모눔(Limonum)
- 안데메툰눔(Andematunnum)
- 콘데트(Condate)
- 아레게누아(Aregenua)
- 아니시움(Anicium)
- 루스키노(Ruscino)
7. 자연 환경
8. 시민 이름
9. BGM
9.1. 시대별 BGM
- 풀버전
- 고대 시대
- 중세 시대
- 산업 시대
- 원자 시대
9.2. 인게임 BGM
10. 대사 목록
대사는 파일 데이터마이닝을 통해 적혀진 대사로, 실제 게임 내에서는 스킵 등으로 출력되지 않는 대사들이 존재한다. ★는 실제 출력되지 않는 대사.
암비오릭스는 프랑스 억양의 갈리아어를 사용한다.성우는 Julien Boissaud
대사중에 짐이라고 나오는건 오역으로 명칭을 '나'로 해야 적절하다.
11. 스플래시 아트
[1] 철제 기술[2] 해당 사진은 문명메트로폴리스에서 제작된 번역 개선 모드가 적용된 캡쳐본이다.[3] 영상에선 모션 캡쳐를 쓴 것처럼 이야기했지만, 그냥 애니메이터들이 저런 식으로 만들었다고 이야기해주는 것에 더 가깝다. 애초에 모션 캡쳐는 몸에 설비 덕지덕지 붙이고 카메라도 여러 대 대동하는 등 저렇게 영상에서 보여주기 식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4] 중립 영토에만 적용.[5] 송수로는 지을 수 있다. 다만 송수로의 산업단지 인접 보너스가 제거되므로 지을 이유가 거의 사라진다.[6] 강조선을 쳐두었지만 정말이다. 가이사타이 항목 참조. 당연하겠으나 문명 게임 내에서 그걸 그대로 구현할 수는 없으므로(...) 여성 전투원 유닛을 추가하고 남성 유닛은 바지를 입혀두었다. 항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재의 '웃통 벗고 싸우는 야만인'의 이미지를 그대로 현실로 옮긴 듯한 집단이다.[7] 물론 픽트족 전사는 '야 저놈들도 몸에 그림 그린다'는 의미로 픽트라 부른 것이지, 가이사타이처럼 극단적인 나체까진 아니었다. 뭣보다 가이사타이는 기원 전이고, 픽트족 전사는 기원 후이다.[8] 스팀 도전과제에서 가이사타이로 탱크를 잡으라는 도전과제가 있다. 제작진도 가이사타이의 막강함을 인식한 듯[9] 철제 기술[10] +2[11] 이게 얼마나 좋은지 이해하기가 힘들다면 한국의 서원이 주변에 특수 지구만 없어도 과학 4를 받는 것으로 과학 사기 문명 소리를 듣는 걸 생각해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다른 거 다 필요없고 언덕과 건설자만 있어도 걸작 채워넣은 극장가급 문화를 뽑아낼 수가 있다.[12] 가이사타이는 공방 모두 상대가 자기보다 기본전투력이 높으면 전투력 +10을 받으므로 상대의 '''기본'''전투력이 21이상이기만 해도 가이사타이는 상시 전투력 30으로 다니는 것과 같다. 검사와 비교하자면 가이사타이의 특수능력이 켜져도 가이사타이쪽이 전투력은 4 더 낮지만 필요 생산력이 '''2/3'''밖에 안되며 무엇보다 유지비도 없고 철을 요구하지도 않아 생산에 자유롭다. 심지어 골은 문명 특성상 다수가 부대끼고 있으면 근접/대기병/원거리유닛의 전투력도 오르므로 다른 문명의 일반 검사보다는 훨씬 유용하다.[13] 검사 2기 뽑을 생산력이면 딱 가이사타이 3기가 나오는데, 이를 일렬로만 인접해도 측면협공등을 빼고 보더라도 각각 전투력이 32/34/32가 되고 삼각형 인접하면 34/34/34가 된다. 전투력 34에 이동력도 똑같이 2인 검사 둘로 가이사타이 3기를 잡는건 위대한 장군보정을 받아도 힘들다.[14] 가령 뉴 프론티어 이전에 사기 소리를 들었던 헝가리를 예시로 들면 종주국+도시국가 징병으로 압도적인 사절싸움을 할 수 있었지만 문명 특성이 강 건너 특수지구 건설 할인이라는 독특한 특성이라 사기란 사람들은 있었어도 비판의 대상까진 가지 않았다.[15] 물론 고증상으로 갈리아의 철제기술, 문화권 확산등을 고증하였기에 무작정 비판할 수는 없으나, 문명 6에서 밸런스적으로 제한할 수 있는 사항이 충분히 있음에도 이런식으로 출시한 거 자체가 문명 디자인을 대충한다는 비판을 피하기 힘들다.[16] 한국은 평면적인 게임 플레이는 유지되고 있으나 몰폭 이후 계속되는 너프를 거듭하며 삼국시대를 이용한 전략이 주가 되었기에 현재는 비판 여론이 줄었다. 입체적인 플레이는 없어도 엄청난 과학뽕이 호평받기도 하고, 국가특성이기도 했으니 굳이 신라와 관련시킬 필요도 없는 것 역시 이유이다. 조지아 역시 고증적 문제는 비판받고 있지만 DLC에서 수정된 특성에 대해서는 그럭저럭 호평이다.[17] 애초에 논리적으로 생각해 보면 비잔티움 정도로 파급력을 가졌던 문명이라면 아무리 강한 효과를 지닌 문명으로 출시되어도 납득이 가능하지만, 골은 실질적으로 베네룩스를 메꿔주는 포지션으로 등장한 데다가 이미 프랑스권, 독일, 네덜란드 등 주변에 버젓한 문명이 있음에도 이러한 특성을 부여한 것이라 비판받을 만 하다.[18] 새로운 모션을 채택했다고 했으나 결국 두 지도자 모두 기존 지도자들 모션을 짜맞췄다.[19] 그란 콜롬비아가 첫 출시되었을 때도 꽤나 불타긴 했지만 해외까지 소문나진 않았던 것과는 대비된다.[20]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마야나 에티오피아 출시를 생각해보자. 마야 문명까지는 문명이 역사적 고증을 특성으로 잘 살렸다는 호평을 받았고, 에티오피아는 적폐급 사기 문명이기는 하나 운영 난이도가 낮지만은 않은 플레이성이 꽤나 좋은 문명이었기에 크게 비판을 받지 않았다. 이러한 점을 미루어 보았을 때 골이 시즌 패스에서 유난히 튀는 문명임은 확실하다.[21] 오역인게 원문이 'Your lands are quiet and peaceful. And weak.'이다.정확히 '그대의 영토는 조용하고 평화롭군.그리고 약하네.'라고 해야 맞다. 오역된 문장을 잘 살펴보면 조용하다는 형용사가 2번 들어간다.